

흥사단(YKA)산악회(전국회장 신정식)는 5월 31일(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단우 300여 명과 함께 거제 망산 일대에서 2026년 상반기 전국합동산행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거제흥사단산악회(회장 이진열)가 주관했으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단우들이 산길을 함께 걸으며 안부를 나누고 흥사단 공동체의 우정과 연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거제흥사단산악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마련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진행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모인 단우들은 거제 망산이 품은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함께 걷는 즐거움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었다.
산행 이후에는 거제흥사단산악회와 거제흥사단(대표 문지우)이 정성껏 마련한 프로그램과 저녁 자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서로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그동안 쌓아온 인연을 확인하고, 새롭게 만난 단우들과도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흥사단 산악회의 발자취는 일제강점기인 1927년, 서울 노량진 사육신묘에서 낙성대까지 이어진 첫 산행에서 시작되었다. 독립운동의 정신과 동맹수련의 뜻을 담아 내디딘 그 걸음은 99년 동안 이어지며, 시대가 달라져도 변함없이 단우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왔다.
이번 거제 망산 전국합동산행은 그 오랜 전통을 오늘의 현장에서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함께 산길을 오르고,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눈 하루는 흥사단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이어갈 길이 결국 “함께 걷는 길”임을 다시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