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민주시민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광주지부와 협력하여 역사정의 사업으로 ‘518민중항쟁 역사탐방’(이하 5.18탐방)을 지난 5월 23일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518민중항쟁 사적지 일대를 돌며 진행했다.
광주송정역에 집결한 5.18탐방팀은 오전에 518민주운동기록관, 전일빌딩245을 둘러봤다. 점심식사 후에는 새로 단장한 구 전남도청, 구 경찰국을 돌아보고, 구 상무대에서 국화 한송이를 올리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국립518민주묘지로 이동하는 차안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탄생 배경을 들으며 노래를 불렀고, 묘지에 도착해서는 김전승 이사장을 선두로 참배를 올렸다. 이어 흥사단 선배단우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면서 생전의 추억을 듣기도 하였다. 차량으로 전남대를 둘러보고 참가자들이 함께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 하였다.
5.18탐방에는 거제, 전주, 홍천, 시흥, 의정부, 인천, 정읍, 서울, 광주 등 전국에서 단우와 시민이 참가했다. 이번 탐방에는 광주지부가 가진 지역 밀착형 경륜이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였다. 탐방지 선정은 물론 5.18 당시의 경험을 가진 송한용 단우의 해설은 더욱 더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참가자들은 말한다. 사후 설문에서 응답자의 95%가 흥사단에서 진행하는 다음 탐방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교육원의 역사정의 사업은 1회성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흥사단 지부에서 역사정의를 되새기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부 브랜드 사업으로 정착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3년 후에는 6개 지부의 역사정의를 세우는 탐방 프로그램을 흥사단의 브랜드로 기획하고 있다.
올해의 교육원 역사정의 사업은 5.18민중항쟁과 부마항쟁을 헌법전문에 넣는 개헌안이 국회에서 발의되면서, 그 성공을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5월에는 광주로, 10월에는 부산으로 역사탐방을 계획했다. 교육원은 부산지부와 협력하여 부마항쟁 탐방 코스 개발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