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은 2026년 1월 10일(토) 열린 신년하례회를 120여 명의 단우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이사장 취임식과 대표감사 취임식, 공의회 의장 신년사, 모범원로단우 새해 인사, 감사패 수여, ‘독립선언절’ 명칭 변경 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김전승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흥사단은 치열한 독립운동의 역사 위에 서서, 광복 이후에도 청소년 아카데미와 평화통일, 민주시민교육 등 시민사회 곳곳에서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흥사단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국 지부와 단우들이 힘을 모아 힘차게 전진하겠다”며, 각 지역이 흥사단 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본부가 정책과 실행 모델을 제공하고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정신 회복을 통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시민운동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이사장은 3·1절을 ‘독립선언절’로 명칭 변경하는 운동을 출발점으로, “진정한 독립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응답하는 데서 완성된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흥사단의 역사적 책임과 실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유봉환 대표감사는 “흥사단의 사업과 예산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겠다”며, 신뢰받는 조직 운영을 위한 감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만길 공의회 의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 상해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통해 국내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가 더욱 긴밀히 연결되며 흥사단 운동의 새로운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민운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전국 단우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패 수여의 시간에는, 유난히 어려움이 많았던 2025년 한 해 동안 단의 중심을 지키며 위기를 수습해 온 이들에게 단우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흥사단은 이사장 직무대행으로서 단의 여러 난제를 정리하고 상해대회를 성황리에 이끈 조현주 전 이사장 대행과, 하반기 흥사단의 주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이사장 선거를 차분히 마무리하는 데 기여한 박철성 부이사장(전 이사장 대행)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기며,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세계만방에 자주독립을 선언했던 그날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이어가는 ‘독립선언절’ 명칭 변경 국민동의 청원 참여 독려 행사로 장식됐다. 흥사단은 이날 신년하례회를 통해 독립운동의 뿌리 위에 선 시민운동단체로서, 투명한 운영과 전국적 연대, 미래세대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책임 있게 응답해 나가겠다는 뜻을 함께 모았다고 밝혔다.